김현석 삼성 사장 "CES서 더 발전된 퀀텀닷TV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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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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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詩))'로 끝낸 올해 마지막 삼성 수요사장단 회의

아주경제 김지나‧한아람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전미소비자가전쇼(CES)'에서 더 발전된 퀀텀닷 TV 기술을 선보인다.

2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수요사장단회의가 끝나고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기자와 만나 "퀀텀닷 TV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면서 "CES에서 나오는 것도 더 발전된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석 사장은 HDR(High Dynamics Range) 관련 콘텐츠가 적다는 의견에 대해 "내년 할리우드, 넷플릭스 등에서 HDR 콘텐츠를 많이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HDR 기술은 어둡기와 밝기의 차이를 최대한 벌려 화면을 직접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이 선명하게 해주는 핵심 기술이다.

기존 TV업계에선 화면을 이루는 픽셀 수를 강조했지만 픽셀의 숫자를 기준으로 하는 4K UHD TV 생산이 보편화되면서 픽셀의 수 보단 질을 따지는 기술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그는 또 UHD 관련 기술 표준을 정립하고 있는 ‘UHD 얼라이언스(Alliance)’에 대해 "UHD 얼라이언스 표준 완성이 거의 막바지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CES에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UHD 얼라이언스는 세계 굴지의 TV 제조업체와 할리우드 영화사, 콘텐츠 배급업체, 영상기술업체 등이 2015년 결성한 연합체로 UHD 관련 기술에 대한 표준을 정립하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자금난에 시달리며 사옥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의 박중흠 사장은 내년 6월까지 사옥매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중흠 사장은 "사옥 매각 작업은 내년 6월이 마지노선"이라면서 "매물이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사옥매각을) 급하게는 못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회적 책무를 가지고 회사가 살아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박중흠 사장은 바이오플랜트 사업과 관련해 "현재 동화약품 및 함미약품 등과 바이오플랜트 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해외 업체에도 관심이 많고, 앞으로 바이오플랜트 쪽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마지막 회의였던 이번 삼성 수요사장단회에는 정호승 시인이 강사로 나와 '내 인생에 힘이 되어주는 시'를 주제로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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