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부실시공 등으로 수년간 방치되었던 월미모노레일의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지난 11월 2일부터 12월 10일까지 경관 디자인, UCC 영상콘텐츠, UCC 상상콘텐츠(그림) 등 3개 부분의 공모전을 진행한바 있다.
공사는 2차에 걸친 전문가집단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작품, 금상 2작품, 은상 2작품, 동상 3작품 등 총 24편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별들 속에 빛나는 꿈의 정거장–월미모노레일’이란 제목의 UCC 영상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현민씨를 비롯한 총 24명의 인천시민에게 상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사업에 반영해 모노레일이 단순히 타는 것에 그치지 않고 4개 정거장은 역사, 자연, 전쟁, 해양 등의 특색 있는 체험형 테마파크로 조성하고, 정거장 중간에는 스토리가 가미된 매직터널과 플래그 터널 등을 조성해 누구나 찾아오고 싶고, 다시 참고 싶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만들 예정이다.
이정호 사장은 “현재 월미모노레일은 오랜 겨울잠에서 깨어나 IT 기반의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체험형 테마파크로 변신하고자 내년 8월 개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으며, 공사는 앞으로 월미모노레일이 ‘실패한 사업에서 성공한 사업’으로, ‘인천 개항장의 관광 아이콘’으로 자리 잡아 시민들의 품으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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