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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5' 핵융합硏 20년 이야기"…네티즌 초청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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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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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핵융합연구소가 23일  네티즌 40여 명을 초청해 '제4회 국가핵융합연구소 네티즌 초청행사'를 열었다. [사진=국가핵융합연구소 제공]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국가핵융합연구소는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핵융합 연구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인 네티즌에게 연구소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4회 국가핵융합연구소 네티즌 초청행사'를 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전 온라인 신청을 통해 선정된 네티즌 43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핵융합 연구자들과 우리나라 핵융합 20년의 이야기를 나누는 핵융합 토크 콘서트 '응답하라 1995' △한국의 태양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1) 투어 △KSTAR 블록 맞추기 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KSTAR(Korea Superconducting Tokamak Advanced Research)는 1995년부터 2007년까지 12년에 걸쳐 국내 기술로 개발된 우리나라 초전도 핵융합장치다. 2008년 최초 플라즈마 발생에 성공했다. 국제열핵융합실험로(ITER) 장치와 동일한 초전도 재료로 제작된 세계 최초의 장치이며 국제 핵융합 공동 연구장치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매년 핵융합 상용화 기술 개발을 위한 핵융합 플라즈마 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국가 핵융합 연구개발 20주년을 맞아 진행된 토크 콘서트에서는 우리나라 핵융합 연구 개발의 역사와 KSTAR 건설과정을 살펴봤다. 실험 기간 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KSTAR 장치를 실제로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핵융합에너지에 대한 궁금증 해소뿐만 아니라 지난 역사까지 돌이켜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핵융합연은 설명했다. 

김기만 핵융합연 소장은 “올해는 국가핵융합연구개발이 시작된 지 20주년이며 연구소 설립 10주년이 되는 우리나라 핵융합 역사의 뜻깊은 해”라며 “이번 행사는 인류의 미래에너지원으로 개발하고 있는 핵융합에너지에 대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대중들과 공유하는 자리였으며 대중들과 더욱 친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핵융합연은 국가 과학기술 연구기관 중 가장 활발한 온라인 소통을 수행하고 있는 기관 중 하나로 블로그(https://fusionnow.nfri.re.kr)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fusionnow), 트위터(https://twitter.com/KSTAR_ITER)의 운영 뿐 아니라 정기적으로 네티즌과의 직접적 소통을 위한 초청행사 및 공모전 등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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