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군에 따르면 이달 19일 오후 포천 지역 육군 모 부대에서 보급병으로 근무하는 김모(21) 상병이 고열 증세를 보이며 의무대에 입원했다.
김 상병은 입원 후에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21일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이곳에서 흔히 유행성 출혈열로 알려진 '신증후군 출혈열' 진단을 받은 김 상병은 22일 민간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군 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해당 부대 장병들에게 유행성 출혈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곳은 감염 위험 지역은 아니지만 환자가 발생한 만큼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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