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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군부대서 병사 1명 '유행성 출혈열'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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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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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경기북부지역 군부대에서 유행성 출혈열 감염 환자가 발생해 군 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이달 19일 오후 포천 지역 육군 모 부대에서 보급병으로 근무하는 김모(21) 상병이 고열 증세를 보이며 의무대에 입원했다.

김 상병은 입원 후에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21일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이곳에서 흔히 유행성 출혈열로 알려진 '신증후군 출혈열' 진단을 받은 김 상병은 22일 민간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신증후군 출혈열은 주로 늦가을에 유행하는 풍토 발열 질환으로, 잠복기는 2개월 정도이며 사망률이 5∼15%로 알려져 있다.

군 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해당 부대 장병들에게 유행성 출혈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곳은 감염 위험 지역은 아니지만 환자가 발생한 만큼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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