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수출․고용창출․시설투자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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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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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2016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예산을 3조 5,100억원으로 확정하고, 수출, 고용창출, 시설투자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2016년 정책자금 지원규모는 올해 연초 예산 3조260억원에 비해 4840억원(16%) 증가한 3조5100억원이다.

중진공은 수출, 고용창출, 시설투자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평가지표에 고용창출과 수출실적 항목을 신설하여, 고용창출, 수출기업을 우대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신규고용을 촉진하기 위하여, 정책자금 대출업체 중 신규로 고용창출한 중소기업의 경우, 고용인원 1명당 0.1%p, 최대 2.0%p까지 1년간 금리를 우대한다. 2016년 하반기부터는 내수기업이 수출실적을 창출하거나 수출기업이 높은 수출실적을 달성할 경우 정책자금 대출금리를 우대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시설투자 활성화를 위해 사업장 매입, 건축, 기계시설 도입에 소요되는 시설자금은 추가 차감금리를 적용하며, 대출기간도 신용 대출시 대출기간을 5년에서 6년으로 확대한다.

업력 3∼7년의 이른바 '데스밸리 영역'에 있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창업자금 대출 상환기간을 최대 2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재창업자금의 경우 우수 재기기업인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현행 격월 접수에서 상시접수로 변경하여 운영하고, 운전자금 지원횟수 제한을 완화한다.

이밖에도 지원사업간 연계를 통한 성과 촉진을 위해 글로벌 진출, 고용창출, 연구개발(R&D) 수행기업 등 기존 사업과 연계한 패키지형 자금을 신설·확대한다.

정책자금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 회원가입 후 온라인 자가진단 및 상담을 통해 신청가능하다. 문의는 중소기업통합콜센터(국번없이 135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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