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경찰서(서장 신현택) 청렴동아리가 연말연시를 맞아 분당구 야탑동에 소재한 정신지체 장애인 복지시설 '임마누엘의 집'을 찾아 올해 포돌이 양심방에 접수된 양말과 건강식품, 음료(40만원 상당) 등을 전달하며 위문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사건을 공정하게 처리해 줬다며 반성과 감사의 표시로 경찰에게 전달한 물건으로, 담당 경찰관이 포돌이 양심방으로 보낸 물품이다.
포돌이 양심방은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경찰관이 업무처리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수수한 경미한 물품을 자진신고토록 하고, 금품을 돌려줄 수 없는 경우에 불우이웃시설 등에 기증하고 있다.
한편 신 서장은 “2015년 포돌이 양심방을 통하여 53건(358만원상당)의 물품이 신고됐고, 수수한 물품은 전체 포돌이 양심방에 신고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청렴의식 향상을 통해 인권보호 및 청렴문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는 분당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