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부산 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은 24일 오전 입원 환자와 소아 환자들을 대상으로 미리 준비한 선물을 나눠주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영도병원에서는 수면양말 600족과 소아환자용 점토 장난감 50세트를 준비했다.
특히 직원이 직접 산타클로스와 산타걸 복장을 하고 병동을 돌며 환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등 연말연시를 병원에서 보내야 하는 환자들을 일일이 위로했다.
또 이날 오후에는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영도병원에서 별도 제작한 연필을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했다.
정준환 병원장은 "내년은 영도병원이 지역 주민과 함께한 지 3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2016년 영도병원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다짐하며 지역주민들과 입원환자들에게 받았던 큰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게 돼 이번 나눔 행사를 기쁜 마음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도병원은 내년 1월 8일까지 1층 로비와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2016년 건강 소원 엽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종합검진권, 백화점 상품권 등의 경품을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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