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청양군이 올해 농작물재해보험에 농가 959호(1805ha)가 가입해 지난해 32호(81ha)에 비해 약 30배가 증가했다.
보험료의 80%를 지원하는 보조금도 지난해 2590여만원에 비해 올해는 2억7900만원을 지급해 10배 이상 크게 늘어났다.
군은 이에 대해 최근 저온, 강풍, 폭우, 폭설 등 이상기후현상이 빈번히 발생하고, 특히 올 봄 최악의 가뭄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에 큰 영향을 끼친 걸로 분석하고 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로 자기 부담금 20%만 납입하면 국비, 도비, 군비 등으로 나머지를 지원해 준다.
가입방법은 농지 소재지 지역농협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료 납입은 일시납과 계약자부담보험료가 50만원 이상일 경우 계약자의 선택에 따라 분할납입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각종 재해에 대비하면서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서는 보험 가입은 필수사항이자 최선책”이라며, “앞으로도 자연재해로부터 농업인들을 지켜주는 든든한 우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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