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예산군은 24일 충남지역 장애인기업지역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인 장애인기업 지원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지역센터는 장애인 창업교육, 컨설팅, 자금, 판로 등 종합적인 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의 창업과 경제활동을 촉진하는 지역 거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열게 된 충남센터는 예산읍 산성리 839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전용면적 370㎡ 규모로 총 8개의 창업보육실과 회의실, 매니저실 등을 갖추고 있다.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이사장 백규현)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황선봉 군수, 김영호 군 의회 의장, 홍문표 국회의원, 김일호 중소기업청 국장을 비롯해 센터 관계자와 입주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설립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컷팅 ▲입주기업 방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충남 지역센터는 지난 6월 충남도청 및 센터 추천 전문위원의 심사를 통해 예산군을 설치지역으로 선정했으며 지난 9월 민간전문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입지를 결정하고 지난 11월부터 장애인 편의시설설치 등 내부 리모델링을 실시해 개소했다.
김일호 국장은 “이번 충남지역센터의 개소는 충남지역장애인기업의 창업 및 기업 지원정책을 수행하며, 충남지역 장애인기업 성공의 초석을 다지는 기능을 담당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향후 기존 설치센터에 POST BI(창업 후 보육) 공간을 설치해 장애인기업에게 단계적 창업보육 공간을 제공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선봉 군수는 축사를 통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고용창출을 위한 창업과 기업활동 지원의 보금자리가 될 지역센터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지역센터가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 장애인의 자활과 일자리 마련 등 장애인 자립기반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군은 장애인이 독립된 경제주체로 떳떳하게 거듭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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