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중 7명은 고용 불안함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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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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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직장인 10명 중 7명은 고용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1344명을 대상으로 '현재 고용 상태에 불안감을 느끼느냐'고 묻자 69.3%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고용 불안감을 느낀다는 비율을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78.7%로 가장 높았고, 50대 이상(78.4%), 30대(69.5%), 20대(63.8%) 순이었다. 미혼(67.3%)보다 기혼(72.8%), 여성(66.9%)보다는 남성(70.4%)이 불안감을 더 많이 느끼고 있었다. 특히 비정규직이 85.7%로 정규직(65.2%)보다 월등히 높았다.

고용 불안감을 느끼는 이유(복수응답)로는 '회사의 경영실적이 좋지 않아서'(43.2%)를 가장 많이 꼽았고 '고용형태가 불안정해서'(34.8%), '회사 근속연수가 짧아서'(17%), '회사가 구조조정을 했거나 할 계획이라서'(16%) 등의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75.2%는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서 정년을 보장받지 못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들의 체감 정년 나이는 평균 50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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