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청결제 전문기업 하우동천, 29일 코넥스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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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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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우동천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하우동천이 오는 29일 코넥스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평가가격은 1250원으로 주당액면가는 100원이며 상장주식 수는 보통주 1024만주다. 하나금융투자가 지정자문인을 맡는다.

2010년 설립된 하우동천은 여성청결제 질경이를 제조 및 판매하는 업체다. 질경이는 국내 최초 고체 타입의 여성청결제로, 출시 이후 매년 2배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해왔다.

생리 전후 사용으로 생리 기간 불쾌감을 제거하고 생리 후 상쾌한 마무리가 가능해 ‘생리전용 여성청결제’로 불리며, 올해 7월 론칭한 홈쇼핑에서도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하우동천은 ‘질염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국내 및 세계 6개국 글로벌 특허와 ‘질이완증 및 질건조증 예방 및 치료용 약학 조성물’ 특허로 여성 건강 관련 기술력을 인정 받은 기업이다.

질염은 여성의 75%가 한 번쯤 겪는 질환으로, 작년 국내에서만 165만 6555명의 여성이 치료를 받은 흔한 질환이다. 질이완증은 출산 후에, 질건조증은 폐경기 이후에 많은 여성들이 호소하는 증상이다. 

하우동천은 개발 중인 질정용 질염치료제의 임상2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으면서 이후 시장 확대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0월 한국바이오협회에서 진행하는 2015년 바이오의약산업 사업화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12월 기술보증기금과 기관 투자자 3곳으로부터 총 40억원의 투자 유치를 확정 받았다.

최원석 하우동천 대표는 “코넥스 상장으로 자사의 시장 경쟁력과 사업 전망이 긍정적 평가를 받은 만큼 지속적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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