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한라산 정상에서 병신년 새해 첫 해돋이를 보기위한 해맞이 탐방객들에게 야간산행을 특별 허용한다.
28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해맞이 탐방객들에게 야간산행이 특별 허용되며, 야간산행 허용 코스는 정상 등반이 가능한 성판악탐방로로 2016년 1월 1일 새벽 0시부터 입산이 가능하다.
한라산 정상은 새해 첫 일출을 맞으려는 많은 탐방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발 1950m 남한 최고봉인 한라산 정상에서 제주 전역에 분포하고 있는 360여개의 오름 위로 솟아오르는 일출은 장관을 연출한다.
지난 2015년 1월 1일에는 기상악화에 따른 대설경보로 입산이 통제되어 아쉽게도 한라산 정상에서 해맞이를 맞이할려는 탐방객들의 실망감을 안겨준 바 있으며, 2014년에는 6728명이 방문했다.
이번에도 당일 기상상황이 악화돼 대설경보 발령시 전면통제, 대설주의보 발령시에는 부분통제로 정상탐방을 할 수 없다.
또한 “성판악탐방로 이외의 탐방로인 경우 기존 입산시간(오전 6시) 이전에 입산할려는 탐방객은 강력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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