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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송영길, 이상훈이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15 KBS 연예대상'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12월26일 서울 여의도동 KBS 공개홀에서 진행된 ‘2015 KBS 연예대상’에는 방송인 신동엽, 걸그룹 AOA의 설현, 가수 성시경의 진행으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코미디 부문 남자 우수상 후보로는 ‘개그콘서트’의 김기리, 서태훈, 송영길, 이상훈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니글니글’의 이상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상훈은 “꿈만 같다. 물리치료사였는데 30살에 개그맨 데뷔하게 됐다. 5년 째 무대 오르는 것도 기쁜 일인데 큰 상까지 줘서 감사하다. 엄마, 아버지 정말 감사하다. 어머니 많이 울고 계실 텐데 아들 상 받았으니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 영주의 아들 상훈이 상 받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2015 ‘KBS 연예대상’에서는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후보로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개그콘서트’, ‘불후의 명곡’, ‘안녕하세요’, ‘해피투게더3’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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