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KBS연예대상] ‘나를 돌아봐’ 김수미, 쇼오락 부문 여자 우수상 “후배들에게 미안”

[사진=KBS]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김수미가 쇼오락 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12월26일 서울 여의도동 KBS 공개홀에서 진행된 ‘2015 KBS 연예대상’에는 방송인 신동엽, 걸그룹 AOA의 설현, 가수 성시경의 진행으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쇼오락 부문 우수상 여자 우수상 후보로는 ‘나를 돌아봐’ 김수미, ‘용감한 가족’ 박주미, ‘연예가중계’ 이다희, ‘열린 음악회’ 이현주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김수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김수미는 수상 직후 “연예대상에서 수상한 건 처음이다. 많이 사고도 쳤는데 그래서 더 열심히 했었다. KBS가 제가 나이가 좀 있으니까 기분 좀 업 되라고 주는 것 같다. 사실 받을 자격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참 재밌다. 연기만 하다가 예능 하니까 더 젊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PD들 속 많이 썩여서 미안하다. 잡음이 많은데도 꿋꿋하게 시청률 올려주는 건 다 훌륭한 PD 덕이 아닌가 싶다. 후배들 미안하다. 상을 받아서 미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5 ‘KBS 연예대상’에서는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후보로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개그콘서트’, ‘불후의 명곡’, ‘안녕하세요’, ‘해피투게더3’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