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KBS연예대상] ‘1박2일’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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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7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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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팀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이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15 KBS 연예대상'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1박2일’이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 상을 수상했다.

12월26일 서울 여의도동 KBS 공개홀에서 진행된 ‘2015 KBS 연예대상’에는 방송인 신동엽, 걸그룹 AOA의 설현, 가수 성시경의 진행으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 상 후보로는 ‘1박2일’, ‘개그콘서트’, ‘불후의 명곡’, ‘슈퍼맨이 돌아왔다’, ‘안녕하세요’, ‘해피투게더’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1박2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유호진 PD는 “9년 동안 방송을 거쳐 간 많은 출연자와 스태프들이 기뻐할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이 시간 대 같은 프로그램을 9년 간 한다는 게 걱정이 될 때가 있다. 반짝반짝하는 신생 프로그램들이 많은데 비슷한 내용으로 오래 방송한 우리 팀에게 이런 상을 주시다니”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차태현은 “(시청자 투표에서) 계속 지고 있어서 생각을 못했는데 받게 되어 기쁘다. 시청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사실 제작진들이 가장 힘들다. 우리는 2주에 한 번씩 와서 놀다 가는데 제작진은 매일 고생한다. 유호진 PD를 비롯한 PD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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