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 대상자 모집

내년 1월 8일까지 각 해당 시·군 통해 신청 접수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는 내년 1월 8일까지 2016년 전라북도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신청자(단체)를 시·군 해당 업무부서를 통해 접수받는다.

2016년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 신청 공고는 전북도 및 각 시·군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신청서 작성 후 해당 시군 업무부서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교육은 신청자 모집 후 오는 15일부터 1월말까지 약 3주에 걸쳐 마을기업 지원기관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마을기업 육성사업 주관부처인 행정자치부는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을 의무화해 설립 전 교육을 이수한 단체만이 마을기업 지정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은 마을기업 설립준비가 부족하거나 사업성 없는 마을기업의 진입을 방지하고 창업 잠재력이 있는 공동체를 중심으로 마을기업의 필요성, 상품개발 노하우 및 전문 창업교육 실시로 경영 마인드를 확산하고 철저한 사전 준비 유도로 경쟁력 있는 우수마을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이번 설립 전 교육은 입문과정, 기본과정, 심화과정 3단계로 구분해 추진되며 마을기업 이해, 마을자원조사, 사업성 있는 상품개발 노하우,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등과 함께 우수마을기업 견학, 현장방문 컨설팅 등 24시간 이상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올 12월 현재 100개소의 마을기업이 운영 중에 있으며, 내년에 23개소의 마을기업을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이중 12개소는 2015년 이전 신규 마을기업 중 2차년도 마을기업으로 선정될 예정이고, 11개소의 신규 마을기업을 새로 선정할 계획으로 오는 3월쯤 전라북도 및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받고자하는 단체는 참여자 중 최소 5명 이상이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을 이수해야 하고 설립 전 교육 이수 후 2년 이내에 마을기업으로 지정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