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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경남 유동마을 등 새해 해돋이 명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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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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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 유동어촌체험마을 해돋이 풍경 [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전국 어촌체험마을과 등대가 떠오르는 해를 감상하면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해돋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2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돋이와 해넘이를 함께 볼 수 있는 어촌체험마을로는 경기 화성 궁평마을과 국화마을, 전남 무안 송계마을, 경남 통영 욕지도 유동마을 등이 있다.

궁평마을에서는 바다 가운데로 난 나무다리에서 서해로 떨어지는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다.

국화마을은 마을 특산물인 굴을 듬뿍 넣은 굴떡국을 방문객과 함께 나누면서 새해를 맞이한다.

송계마을이 있는 도리포는 백사장과 해송림이 우거졌으며 튀어나온 지형 때문에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욕지도 최남단에 있는 유동마을은 해안선과 절벽이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으로 유명하다.

또 △ 강원 고성 초도마을 △ 전남 강진 서중마을 △ 전남 고흥 안남마을 △ 전남 여수 안도마을 △ 경북 울진 기성마을 △ 경남 남해 항도마을 등에서도 일출 행사를 한다.

내륙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등대는 울산 간절곶과 부산 영도 태종대 등대다. 1월 1일 오전 7시 31분에 2016년 첫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반도 최동단에 있는 포항 호미곶 등대에서는 그보다 1분 늦은 7시 32분에 해가 떠오른다.

간절곶과 호미곶 등대 주변에서는 일출 시간 전후로 해맞이 행사가 열리고 전야제 공연, 심야영화 상영 등도 한다.

영도 등대 광장에서는 새 출발을 다짐하는 풍물놀이와 소망풍선 날리기 등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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