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직접 만든 '자기부상열차' 띄웠다

[사진=웨이보]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중국이 직접 만든 자기부상열차가 선로 위에 떠올랐다.

중국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에서 지난 26일 중국이 설계하고 제작한 자기부상열차의 시범 운행이 있었다고 인민망(人民網)등 중국 언론이 같은 날 보도했다. 

자기부상열차는 중국중차(CRRC)가 만든 주이펑저(追风者) 열차를 이용해 제작됐다. 열차는 총 18.55km거리인 창사 남역부터 창사 황화(黄花)국제공항까지 운행되며 중간에 한 번 정차한다. 기관사는 이 거리를 지나는 데 10분 정도가 걸린다고 말했다.

자기부상열차는 3칸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48m 길이로 363명이 탑승할 수 있다. 최대 시속은 100km인 중속 열차다. 

후난성 자기부상열차회사 관계자는 "이전비용을 제하면 km당 1억 9500만 위안(약 349억원)의 설치비용이 든다"며 "건설비용과 유지비용이 다른 열차에 비해 경제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도명식 한밭대 교수는 한국 도시철도 1호선 km당 건설비가 1000억원 정도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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