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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륜경정사업본부]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륜이 2016년 1. 2∼12. 31일까지 올 시즌 154회차 2천156 경주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올해 가장 큰 특징은 대상경륜 운영방식의 변화다. 지난해까지는 언론사배 등 대상경주는 급별(특선·우수·선발) 결승방식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올해는 특선급에 한해 대상경주를 진행하고, 우수급과 선발급은 일반경주로 진행한다. 기존과 달리 잘 타는 선수에 대한 차별화로 선수간 경쟁을 보다 치열하게 유도하겠다는 뜻이다.
광명스피돔의 경주수도 조정된다. 지난해 부산과 창원 교차수신 4경주, 스피돔 14경주 등 총 18경주를 실시했으나 올해는 지방교차가 3경주로 축소돼 1일 총 경주 수는 17경주로 치러진다.
매 시즌 6월말 열리던 네티즌 선정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는 명칭과 성격이 다소 변경된다. 기존에는 등급별 성적상위 60% 이내 선수 가운데 팬들의 투표로 진출자를 가렸지만 올해는 상반기 등급별 랭킹 상위자 순으로 출전권을 얻는‘왕중왕전’으로 그 권위를 높였다.
최상위 그룹인 슈퍼특선급 7명에 대한 승․강급 인원도 확대한다. 기존에는 1년에 두차례 열리는 등급심사를 통해 성적하위자 3명만 교체하고 4명은 슈퍼특선급 지위를 유지했다. 올해부터는 성적이 낮으면 7명 모두 교체된다. 그만큼 수퍼특선급들의 경쟁도 치열해 질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이밖에 지난해 고객 입, 퇴장이 하절기 경륜 기간 들쭉날쭉 했지만 고객 혼선을 줄이기 위해 입, 퇴장 시간도 일원화 한다. 부정경륜 예방 및 선수보호 차원에서 사이클 부품 정밀 검사 등 검차도 강화한다.
경륜 팬들에게 제공하는 출추표의 선수관련 정보도 자세해진다. 올 시즌부터는 출주표에 승․강급 이후 등급별 승률, 입상전법 등 통계자료가 추가되고 당 회차 입소선수 몸 상태 관련 정보는 물론 대진방식과 경주득점 산출방식까지 경륜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을 제공한다.
추석연휴(9.16-18)기간과 벨로드롬 피스타 공사기간에는 휴장하며 2016 그랑프리는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펼쳐진다.
경륜관계자는 관계자는 “스포츠의 매력은 무엇보다 선수들의 뛰어난 경기력에 있는 만큼 올해는 선수들간 경쟁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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