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대상 이휘재…아빠 트로피가 신기한 듯 한 서언·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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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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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문정원 SN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개그맨 이휘재가 방송 경력 23년 만에 첫 연예대상을 안았다. 아내 문정원이 SNS에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휘재는 지난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5 KBS 연예대상에서 이경규,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 차태현 등의 쟁쟁한 후보를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휘재는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먼저 시작했던 출연자들과 모든 아이의 대표로 받는 것 다 안다. 며칠 동안 댓글 보면 안 되겠구나 솔직한 생각"이라며 송구스러운 마음을 표현한 이휘재는 "아버지가 내가 이렇게 좋은 상을 받은 걸 기억해주면 좋겠다. 내가 계속 말하면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아버지에게 존경한다고 말하고 싶고 그 옆에 계속 있어 주신 어머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휘재 아내 문정원은 27일 자신의 SNS에 "정말 감사합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더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라고 쓰면서 아들 서준-서언이의 모습이 대상 트로피를 바라보는 뒷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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