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금사월' 윤현민, 이런 남주 보셨나요? 코믹부터 로맨스까지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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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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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MBC]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MBC 주말특별기획 '내 딸 금사월' 속 윤현민이 코믹부터 진지한 로맨스까지 드라마 속 활력 남자 주인공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윤현민은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에서 허세 가득한 안하무인 재벌 2세 강찬빈에서 귀여운 순정남으로의 변화를 제대로 소화하며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있다.

윤현민이 연기하는 강찬빈은 금사월(백진희)을 사랑하게 되면서 태어나 처음으로 아버지 강만후(손창민)와 갈등을 빚고 사월과 아버지와의 관계로 인해 조금씩 변화해나가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기존에 윤현민이 다른 작품에서 보여줬던 차분하고 진지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매력들을 보여주며 윤현민 역시 재조명받고 있다.

특히 지난 26, 27일 방송된 '내 딸 금사월' 31, 32회에서 윤현민은 카리스마 있는 진지한 모습부터 로맨틱하고 코믹한 모습까지 모두 보여주며 더욱 다양한 매력을 소화했다.

사월과의 사랑을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아버지에게 "이제라도 아버지 과오 인정하시고, 진실을 밝히세요. 그게 보금그룹과 아버지를 위한 최선입니다"라며 진심을 토해내고 소리치며 무섭게 반항하지만, 사월 앞에서만큼은 "살면서 하나쯤은 내 맘대로 해도 되는 거잖아. 앞으로 내 맘대로 고구마 너 좋아할 거야"라며 한없이 약해지는 귀여운 순정남으로 코믹하고도 로맨틱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거듭 자극했다.

이처럼 윤현민은 극 중 금사월과 오혜상(박세영), 강만후와 신득예(전인화)의 끝없는 대립과 갈등으로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분위기에서 2% 부족해서 더 귀여운 순애보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

무엇보다 '찬사커플'이라는 수식어답게 극의 중심이 되는 사월과 찬빈의 안타까운 로맨스도 알콩달콩 표현해나가며 시청자들의 많은 응원을 얻고 있다.

부족해서 더 매력적이고, 사랑해서 더 안타까운 강찬빈 역의 윤현민이 앞으로 또 어떤 매력들을 보여주게 될 것인지 그의 반전 사이다 활약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찬빈의 본격적인 대립 선언과 알 수 없는 러브라인으로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MBC '내 딸 금사월'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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