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12/28/20151228083246438164.jpg)
[사진제공=영창뮤직]
LENA는 디지털피아노, 신디사이저, 스테이지피아노 등 공연과 녹음작업에 필요한 디지털장비들의 사운드 출력을 담당하는 CPU다. 지난 8년동안 200억원을 투자해 영창뮤직의 미국 보스턴연구소에서 개발됐다.
음원칩이란 실재 악기를 샘플링(녹음)한 소리 파일을 재생하며 음질과 작동속도 등을 담당하는 핵심 파트다. 전 세계에서 음원 반도체를 개발하는 악기 업체는 한 손에 꼽을 정도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영창뮤직이 유일하며, 막대한 개발비용과 고급 기술인력이 필요한 환경으로 대부분의 악기나 사운드 장비 업체들은 노래방기기 등에 사용하는 범용 반도체를 사용해 성능과 음질에 큰 한계를 갖고 있다.
영창뮤직은 오는 30일 서울 포니정홀에서 LENA칩이 적용된 첫번째 신디사이저 FORTE SE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한다. ‘뮤지컬 애플리케이션 오브 마이크로프로세서(Musical Applications of Microprocessors)’의 저자이자 40년간 반도체 분야에서 활약한 미국의 과학자 할 체임벌린 (Hal Chamberlin) 박사가 직접 LENA칩 개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현계흥 영창뮤직 대표는 "영창뮤직은 명실상부한 세계 1위의 디지털음원 기술기업이며, 유럽이나 일본 업체들이 따라올 수 없는 반도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떠오르는 중국 전자악기 시장과 다양한 디지털 응용분야에 진출해 새로운 매출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