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7개 은행과 '금융기관 협약보험' 출시

(왼쪽부터) 우리은행 기업영업전략부 이기호 부부장, 국민은행 중소기업지원부 김양수 부장, 기업은행 기업고객부 문창환부장, 신보 신용보험부 심현구 부장, SC은행 트랜젝션뱅킹부 이종실 전무, 신한은행 기업고객부 이재학 부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KEB하나 기업사업부 김인석부장, 농협 상품개발부 장길환팀장[사진=신용보증기금]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 지원강화를 위해 28일 KB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SC은행 등 7개 은행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금융기관 협약보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보는 이번 금융기관 협약보험 출시로 협약금융기관에서 추천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매출채권보험을 적극 지원하고 보험료도 10% 할인한다. 또한 협약은행들은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이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이용 시 은행 내규에 따라 0.3%포인트 이내에서 금리를 할인하기로 했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외상판매하고, 외상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을 신보가 보장해주는 공적보험제도다. 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은 거래처가 부도나도 신보가 보험금을 지급해주기 때문에 연쇄부도확률이 낮아진다.

심현구 신보 신용보험부장은 “이번 금융기관 협약보험 출시로 중소기업들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자금확보와 보험이용이 가능하게 됐으며, 구매기업의 외상매출채권 미결제로 인한 납품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매출채권보험의 정책기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출채권보험 가입은 신보 9개 신용보험센터 및 106개 영업점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상담문의는 콜센터(1588-6565)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