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하철 승강장안전문 내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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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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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정선수)는 총 130억원(국비 80억, 시비 50억)을 들여 승강장안전문 미설치 9개 역사에 2016년 1월부터 설치 공사에 들어가 8월 완공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자료사진]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지하철 승강장안전문(스크린도어) 설치공사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정선수)는 총 130억원(국비 80억, 시비 50억)을 들여 승강장안전문 미설치 9개 역사에 2016년 1월부터 설치 공사에 들어가 8월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광주도시철도 1호선 전 역사에 승강장안전문이 설치돼 이용승객의 추락, 투신사고를 완벽히 예방하고 본선 터널구간에서 불어오는 열차풍, 미세먼지 등을 차단해 쾌적하고 안전한 승차환경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광주도시철도 1호선 전 역사에 승강장안전문을 설치하기까지는 우여곡절도 많았다. 2004년 도시철도건설규칙 개정으로 2005년 이후 건설하는 도시철도에 대해서는 승강장에 안전문을 설치하도록 하였으나, 기존 노선의 승강장안전문 설치재원에 대한 대책이 없어 추가 설치는 답보상태에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사는 부산, 인천, 대구도시철도와 국토교통부에 승강장 안전문 국비지원을 공동으로 건의하는 한편, 광주시와 함께 국비지원 노력을 통해 2014년 국비 8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그동안의 운영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자체설계를 시행해 외주용역 발주 시 발생할 설계비 4억 6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얻었다.

정선수 사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한 승강장안전문을 광주도시철도 전 역사에 설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전 도시철도를 위한 시설물 확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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