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PQ인증은 WHO가 저개발 국가 공급을 목적으로 백신 등의 품질 및 안전성·유효성 및 생산국 규제기관의 안전관리 역량을 평가하는 제도다.
인증을 통과한 백신은 먹는 경구용 백신으로 다른 일반백신에서 나타나는 접종부위 통증, 부종, 발진 등 국소적인 이상 사례가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개발‧생산돼 WHO PQ 인증을 받은 백신은 ‘유비콜’을 포함해 B형간염백신, 독감백신 등 4개사 15개 제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유비콜’의 경우 지난해부터 협의체를 통해 기술 상담, GMP 교육을 제공하고 WHO 실사를 대비한 모의실사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 평균보다 7개월 빠른 11개월만에 PQ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WHO PQ 인증 품목의 수출액은 2006년 2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1억7000만 달러로 국내 백신 수출의 85%에 해당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