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 내 첫 주민 입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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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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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4월까지 4개단지 2000여 가구 입주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내년 2월 경북도청 이전을 앞두고 지난 28일 도청신도시 내 아파트에 첫 입주가 시작됐다.

이번에 첫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는 지난 21일 준공된 ‘현대아이파크’ 489가구 중 19가구 47명이다.

경북도는 지난 2012년 9월 도청신도시 조성사업을 시작한 이래 3년 4개월 만에 첫 아파트가 준공돼 신도시에 주민 이주가 시작됐으며, 내년 4월까지 4개 단지 1931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날 경북도와 예천군은 입주를 시작하는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해 첫 입주 환영행사를 아파트 현장에서 열었다.

환영행사에는 도청신도시본부 김상동 본부장과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한 아파트 입주민, 이웃 호명면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환영꽃다발 전달, 주민등록 전입신고, 도로명주소 문패달기(현판식)를 진행했다.

특히 도청신도시 초기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주 아파트 관리사무소 안에 이동민원실을 설치, 주민등록 전입 등 민원을 현장에서 해결해 입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첫 입주 주민들은 “정주여건이 미흡한 상태에서 입주하게 돼 걱정이 많았으나 많은 분들의 따뜻한 환영에 감동을 받았다”며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어 가는 신도시의 모습에 앞으로의 생활이 한껏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상동 도 신도시본부장은 입주민들에게 “도청신도시 첫 주민이 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도청신도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정주여건을 갖춘 명품신도시로 건설해 입주민들의 자랑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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