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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상주에 뽕 생산 대단위 단지 조성...국비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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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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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뽕 생산 건강산업단지 조성, 내년도 본격 추진

  • ‘입는 양잠’에서 ‘먹는 기능성 양잠’으로 6차산업 육성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내년부터 상주시에 대단위 뽕 생산 건강산업단지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와 상주시는 공동으로 지난 2012년 경북 생명건강산업특화단지 조성 기본구상 연구용역과 올해 뽕 생산 건강산업단지 학술 용역을 통해 전국 양잠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장기계획의 기초를 마련했다.

올해는 웰빙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과 생명건강산업 관심도 제고 및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시대적 흐름을 파악해 생명건강산업과 명주산업 핵심 거점화를 구축해 나갈 6대 세부사업을 마련했다.

먼저 산과 숲에 대한 녹색건강 이용증진 수요에 따라 뽕 생산 대단위 단지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상주시 이안면 구미리, 안용리 일원에 오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에 걸쳐 시유림 100ha에 뽕나무 생산단지, 산뽕집하장, 선별장, 공동작업장 등 뽕 생산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와 상주시는 관련 기관·단체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으로 내년에 뽕 생산 건강산업단지 타당성 연구를 위한 국비 2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또한 양잠과 곤충을 연계 발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R&D 거점화와 친환경 고부가가치 기능성 양잠 및 곤충산업 육성 연구체계 마련을 위해 함창명주테마파크 내에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교육시설, 연구시설, 가공시설 등 70만㎡의 명주 융·복합 거점지구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상주 대표음식과 함께 뽕음식체험관 및 연구관, 뽕광장, 먹거리 타운 등 뽕 특화 푸드타운을 슬로푸드전통음식체험관 일원에 조성할 계획이다.

또 자연친화적인 지역 슬로시티와 산뽕(명주)을 연계할 수 있는 뽕나무길 조성을 위해 뽕나무 상징공원 조성, 가로수 조성, 시설물 설치 등 전통 뽕나무길도 조성한다.

아울러 도와 상주시는 3년에 걸쳐 6억원을 지원해 명주 사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상주의 함창 명주와 영천의 천연 염색 연계 사업을 통한 전통문화의 산업화를 위해 천연염색 멘토링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상주지역에 명주 융·복합 특화단지 조성 사업이 기존 누에고치·뽕 생산에서 탈피해 이를 가공한 화장품, 의약품, 웰빙식품 등 기능성 식품과 대체 의약품 개발을 담당하며, 향후 신 고부가가치 산업인 양잠산업을 지역 체험관광과 접목시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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