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이하 도서관, 관장 임원선)이 지난 7월부터 6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낡은 창호를 전면 교체하고, 기획전시실을 새롭게 조성하는 등 88년 반포동 시대 개막 27년 만에 새 옷을 갈아입고 이용자를 맞는다.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건물은 그동안 창틀과 구조물의 이격이 급격히 진행되고 유리창의 파손 및 탈락이 확대돼 안정성 문제 등이 제기돼 왔다. 여름·겨울철 냉난방 민원도 끊이지 않았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번 공사를 통해 단열성능이 뛰어난 창틀 및 고성능(또는 고기능) 복층유리를 사용하는 등 냉·난방 효율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고, 덕분에 기존 전력 사용량의 30% 정도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은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공사기간 중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간 휴관하던 것을 원래대로 매달 둘째·넷째 월요일에 휴관하는 것으로 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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