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향진 청장은 이 자리에서“서해안 중심,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인 충남과 세종 치안을 책임지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충남·세종이 보다 안전하고 살맛나는 곳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장 청장은“경찰의 임무는 사전에 위험을 미리 살펴 국민의 생명·신체·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다.”며 “주민생활과 밀접한 기초치안을 확고히 하고, 불법집회시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당당하게 대응해 나가는 등 사회질서의 중심을 바로 잡아 생활법치를 확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복잡·다기해져 가는 치안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과의 협업과 주민 참여가 중요하다.”며 “주민의 의견을 들어 치안 정책을 수립하고 정부 3.0이념이 치안현장에 실질적으로 접목될 수 있도록 지역의 치안 동반자와 함께하는 협력치안을 활성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장향진 신임 청장은 국립경찰대 2기 출신으로 1986년 경찰생활을 시작해 서울 종로경찰서장(2009년), 서울경찰청 1기동단장(2011년)을 거쳐 2011년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경무관 승진 이후 부산경찰청 제2부장, 서울경찰청 기동단장,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을 거쳐 2014년 치안감으로 승진, 서울경찰청 차장을 역임하고, 2015. 12. 28일 제27대 충남지방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
한편, 이날 단행된 경무관 보직 인사에서 이상로 광주지방경찰청 제2부장이 충남지방경찰청 제1부장으로, 최해영 충남지방경찰청 제1부장이 제2부장으로 박명춘 제2부장이 수사연수원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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