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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 고백 "재조명 받을 기회조차 없을 거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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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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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간지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수 스테파니가 예능 대세로 떠 오를 수 있었던 이유를 전했다.

스테파니는 연예/패션 매거진 'GanGee'(간지) 1월호 표지 모델로 발탁, 마네킹과 콜라보로 이색적인 화보를 완성했다.

'GanGee'(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스테파니는 '예능대세로 떠 올랐다. 제 2의 전성기 아니냐?'는 질문에 "전성기 까지는 아니다. 감사할 따름이다"며 "얼마전 '런닝맨' 출연 때 유재석, 김종국 오빠께서 '예전엔 아기 같았는데 왜 그렇게 말투가 달라졌냐?'고 하더라. 그래서 '18살 때 보시지 않았냐. 11년이 흘렀다. 내일 모레 서른이다' 라고 대답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스테파니는 "비로소 천무 스테파니가 아닌 스테파니의 본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 같다. 공백기를 거치면서 해탈을 했나보다"라며 "조금씩 내려 놓으면서 능글 맞아졌다. 사실 공백기가 없었다면 이렇게 편하게 보여드릴 자신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파니는 '예능 PD들이 선호하는 이유가 있을까?' 라는 질문에 "사실 한동안은 재조명 받을 기회조차 없을 거라 생각했다. 이제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기에 찾아 주시는거 아닐까 싶다"며 "과거에는 퍼포먼스도 강렬했고 차가워 보였나보다. 이제는 이모님이 되지 않았나. 왜 불러 주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믿고 섭외 해 주시는 거니 매순간 열심히 해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5년 여름 3년만에 솔로로 컴백한 스테파니는 '프리즈너' 위로위로' 등을 발표, 가수로 재조명 받았다. 이후 '라디오스타' '런닝맨' '가족의 조건-집으로'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물오른 예능감을 선보이며 제 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한편 스테파니의 '천상지희' 이후 비하인드 스토리와 반전매력 화보는 'GanGee'(간지) 1월호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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