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된 집행임원회의에서 "증권업의 본질을 꿰뚫고 있는 투자전략가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잘 된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대우증권은 올해 5년여만에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개인연금부문에서도 4만여명의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등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며 "어느 금융사와 합병하더라도 명실상부한 국내 선도 증권사로서의 명성과 가치를 지켜낼 수 있음을 스스로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융시장 혁신의 아이콘인 미래에셋과 금융명가 대우증권의 합병에 시장과 국민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고용안정 및 근로조건 등 주요 사안이 합병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인수합병 과정은 물론 합병 후에도 직원들의 안정과 적응을 위해 전 경영진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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