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2015 공동주택 관리 감사 사례집’을 340부 제작해 12월 29일부터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배부하기 시작했다.
A4 크기 171쪽 분량의 이 사례집은 성남시가 공동주택 관리의 감사에 관한 조례를 제정(2014.9.22.)한 이후 투명하고 효율적인 아파트 관리와 입주민 권익보호를 위해 최근 1년간 실시한 공동주택 관리 감사 내용을 담았다.
주요 내용은 성남시내 300곳 아파트 단지 가운데 9곳 단지의 감사 지적 사례, 단지마다 공통으로 지적되는 입주자 대표회의·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의 부적정, 관리비 부과 부적정 사례, 입주민 간 갈등이 많은 주택관리업자·사업자 선정 지침 위반 사례 등이다.
사례집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선거관리위원장, 관리사무소장이 공동주택을 관리·운영하는 데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한편 이이철 주택과장은 “이번 사례집을 통해 그동안 공동주택 관리·운영에서 관행적으로 발생하던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바람직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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