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예술로 신년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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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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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마포문화재단의 2016년 첫 기획공연 마포 신년음악회 '2016, 예술로 열리다'가 2016년 1월 14일 오후 8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개최한다.

소리꾼 장사익과 지휘자 박상현이 이끄는 모스틀리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 그리고 천상의 소리를 들려줄 3인의 하프 앙상블과 와이즈발레단이 선보이는 발레 공연까지 종합 무대예술을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마포문화재단이 그간 선보여오던 콜라보 컨셉의 신년음악회에 클래식의 비중을 높여 대중성과 예술성을 조화시킨 무대다.

특히, 순수 프로그램의 비중을 늘리고 다양한 장르의 융합을 도모하는 향후 재단의 공연 방향을 엿볼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하다.

공연은 크게 두 가지 색깔로 구성된다.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로 시작되는 모스틀리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와 헨델의 하프협주곡 6번 1악장을 비롯한 하피데이 앙상블의 환상적인 하프 트리오 그리고 와이즈발레단이 선보이는 ‘백조의 호수’가 서양의 신비로움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태평가, 강원도 아리랑으로 이어지는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혼이 담긴 목소리로 피날레를 장식할 장사익의 무대는 동양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관람료 2만원~3만원. 문의 02-3274-8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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