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휴·폐업 축사 매입 바이오순환림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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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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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정읍시가 새만금유역 고부천 수질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휴.폐업 축사를 매입해 바이오순환림(정애정착농원)을 조성했다.

시는 이평면 정애마을 일원에 산재해 있는 한 노후됐거나 휴․폐업된 축사와 저장조에 잔류해 있는 비점오염 물질이 고부천과 동진강으로 흘러들어 새만금 수질에 악영향을 미침에 따라 개선사업을 추진해왔다.
 

▲정읍시가 휴·폐업 축사를 매입해 바이오순환림을 조성하고 있다 [사진제공=정읍시]


지난해부터 총 사업비 23억원(국비 6억, 도비 3억, 시비 14억)을 투입, 휴·폐업 축사와 관리사 58동과 부지 2.3ha를 매입해 축사를 철거하고 편백과 감, 매실나무 1천96주를 심었다.

이번 바이오 순환림 조성으로 새만금으로의 유입지역 일대에 축사가 들어서는 것을 예방함으로써 가축분뇨의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게 됨은 물론 새만금유역 수질과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후에도 가축분뇨의 적정관리로 수질환경을 개선하고 악취발생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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