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는 28일 자정(한국시간)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포드FC와의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고 2선을 라멜라, 알리, 캐롤로 구성했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진 가운데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7분 라멜라가 상대 수비를 놓치지 않고 볼을 탈취 한 후 돌파 후 골망을 갈랐다.
지지 부진하던 경기는 후반 17분 아케가 발을 높이 들었다는 이유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왓포드는 후반 23분 니욤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토트넘은 캐롤을 빼고 손흥민을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띄었다.
투입 직후 활발하게 공격을 펼치던 손흥민은 후반 44분 결국 결승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키퍼의 허를 찔렀다.
이로써 경기는 토트넘의 2-1 승리로 끝났고 토트넘은 원정 경기에서 까다로운 상대 왓포드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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