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소비자가전쇼(CES) 2016'에서 사물인터넷(IoT) 기반 TV의 새로운 기준이 될 2016년형 삼성 스마트TV를 최초로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함께 개발한 IoT 플랫폼을 2016년형 스마트TV 전 라인업에 탑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TV 중심의 스마트홈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IoT 플랫폼이 탑재된 삼성 스마트TV는 다른 IoT 기기들까지 사용성이 크게 확대된다.
특히 2016년 SUHD TV 전 모델은 IoT 기기들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허브’가 TV 자체에 내장된다.
소비자들은 별도의 외장형 IoT 허브가 없어도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은 물론, 보안카메라, 잠금장치, 조명 스위치 등 스마트싱스와 연동되는 200여개의 디지털 디바이스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TV에 각각 탑재된 스마트싱스 앱이 서로 연동되어 스마트폰과 TV를 오가며 집안의 스마트홈 기기들을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다.
가령 삼성 스마트TV를 IP 카메라, 모션센서 등과 연결하면 외부 카메라를 통해 현관 밖의 모습을 보여주거나 창문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외부로부터의 침입을 감지해서 알려주는 '보안과 모니터링’ 기능이 가능하다.
거실에서 TV를 보면서 방에서 자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외부에서 스마트 TV를 통해 집안 상황을 확인하거나 TV를 비롯해 조명, 오디오 기기 등 다른 스마트 홈 기기를 제어할 수도 있다.
또한 조명, AV 기기 등과 연결하면 간편한 조작을 통해 자동으로 조명을 낮추거나 영화 감상에 최적화된 TV 화면과 음향을 조정하여 최적의 시청 환경을 만들어 주는 ‘시네마 모드’ 기능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IoT를 지원하는 여러 스마트 기기와 연동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스타일로 다양한 동작 방식을 직접 구성해서 연결할 수 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2016년 삼성 스마트 TV는 IoT에 가장 먼저 준비된 TV”라며 "삼성 스마트 TV를 중심으로 무궁무진한 스마트홈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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