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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앞줄 가운데)이 지난 1일 서대문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실시한 '따뜻한 보금자리 만들기' 봉사활동에서 장애인들의 정서 발달을 위한 생태학습장과 쉼터로 사용하는 옥상정원에 부식방지 페인트를 칠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올해에도 한동우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최근 한 회장은 계열사 CEO들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소재 서대문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따뜻한 보금자리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봉사활동은 신한금융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복지관 교육공간을 일상 가정의 모습으로 꾸며 중증 장애인들이 실생활 반복 훈련을 통해 자립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체험실을 만든다.
이처럼 신한금융은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전 계열사가 나서고 있다. 조직 내에는 모든 계열사 CEO가 참석하는 사회책임경영협의회를 설치한 데 이어 올 초에는 이사회에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설치해 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신한금융은 이를 통해 올해에도 60여일간 그룹의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함께 나누는 행복 2015년 신한 자원봉사대축제'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2008년부터 매년 4~5월에 실시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에는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신한금융은 사회책임 경영의 중점추진분야로 '공존(복지)' '공감(문화)' '공생(환경)'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 및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뿐만 아니라 전통문화 복원 및 보존, 문화인재 육성, 환경 보전 등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전 계열사가 564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인 'JOB S.O.S Ⅱ'를 진행해 5000여명의 신규 채용 목표를 달성했다.
또 전통적 가치 보존 및 지역사회에 문화예술을 전파하기 위해 문화재 사랑캠페인,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활동, 궁궐 지킴이 등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에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진정성과 지속성, 차별성"이라며 "트렌드에 편승한 이벤트성 활동을 지양하고 그룹 철학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가능기업으로서 고객과 사회에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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