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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노소영 관장, 과거 인터뷰서 최태원 회장 관련 질문에 "앞으로는 내가 하는 일로만 판단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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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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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노소영 이혼[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SK 최태원 회장이 아내인 아트센터 나비 노소영 관장과의 이혼 뜻을 밝히고, 혼외자 발언을 한 가운데, 노소영 관장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노소영 관장은 지난 2012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태원 회장이 법정 소송에 휘말린 시점에 '타작마당'을 개관한 이유를 묻는 말에 "살다 보면 업 앤드 다운은 항상 있는 것이고, 개인적으로도 항상 그런 가운데 살아왔다"라며 "그런데 지나고 보니 가야 할 곳을 가지 않고 주춤거리면 후회를 하게 됐다. 아트센터 나비를 운영하면서 염두에 뒀던 것인데, 지금이 적합한 시기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나이가 쉰 살이 넘었고 앞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간이 10년쯤 남은 것 같은데, 앞으로는 내가 하는 일로만 판단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노소영 관장과 이혼절차를 밟을 것이며, 혼외자가 있음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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