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 총영사 이임 "제주도는 나의 제2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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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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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신 총영사, 제주도 명예도민 되다

▲지난 28일 장신 주제주 총영사 이임식(위)과 원희룡 지사로부터 명예제주도민증을 수여받고 있는 장신 총영사(아래, 오른쪽)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장신(張欣) 제주 초대 중국총영사가 제주를 떠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28일 장신 주제주 총영사 이임식에서 제주와 중국간 우호증진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한 공로로 명예제주도민증을 수여했다.

장신 총영사는 지난 2012년 7월 1일 제주 초대 중국총영사로 부임한 후, 3년 6개월 동안 주제주 총영사관에서는 비자 8만 건을 처리하는 등 도민에게 비자발급 등 편의를 제공하고, 제주 거주 중국인 및 관광객 민원 해결 등 심혈을 기울여 왔다.

또한 관광, 교류,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도정시책을 추진하는데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한·중 우호축제, 여성의 날 행사 등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 제주도민에게 중국 전통 및 현대문화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에는 제주도가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로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등 제주가 지방간 인문교류 성공모델로 창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장신 총영사는 이임사에서 “제주도를 깊이 사랑한다. 재임기간 한중 발전과 양국의 우호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며 “제주도정의 지원과 도민의 사랑을 받았고, 이젠 명예도민이라는 영광을 얻어 제주도의 한사람이 되었다. 제주는 제2의 고향이다”고 밝히며 제주도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제주도민으로서 언제나 제주와 중국의 우정을 위해, 제주의 발전을 위해 미약하나마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하면서, 명예도민증을 준 제주도민에게 감사의 뜻을 표현했다.

원희룡 지사는“제주에 중국 총영사관이 문을 연 2012년은 중국인 관광객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한 해였으며, 2012년을 기점으로 중국인 관광객, 중국 자본의 투자, 중국과 교류·협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라며 “제주는 이제 300만에 육박하는 중국인 관광객, 대규모 중국 자본과 상생하며 새로운 경제성장을 일궈가고 있다, 이는 장신 총영사님과 직원 여러분들의 든든한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본국에 돌아가더라도 제주와의 인연과 우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를 바라고, 제주 홍보대사 역할도 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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