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돈 많으면 더 오래 살고 싶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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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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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우리나라 사람들은 소득이 많을수록 더 오래 살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설문을 통해 중산층과 고소득층간의 삶의 차이를 분석한 리포트(행복리포트 22호)에 따르면 중산층은 평균 82.7세까지 살기를 원한 반면, 고소득층은 평균 84.6세를 희망수명으로 밝혔다.

고소득층이 2세 정도 더 오래 살기를 바란 것이다. 또 두 계층 모두 자신이 속한 계층에 대한 소속감이 매우 낮았다. 중산층의 79.1%와 고소득층의 96.1%는 자신이 속한 계층보다 본인이 더 낮은 계층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심지어 고소득층의 49.1%는 자신이 빈곤층이라고 응답해, 계층에 대한 판단기준이 사회전체적으로 매우 높게 형성됐음을 시사했다.

이밖에 보유한 금융자산은 고소득층(1억2838만원)이 중산층(5176만원)보다 평균 2.5배 많았다. 경제적 지출이 가장 많은 분야는 중산층은 식비(44.2%), 고소득층은 교육비(37.1%)였다.

생활양식 측면에도 소득에 따른 차이가 확인됐다. 거주하고 있는 집의 크기를 보면 중산층은 평균 31평, 고소득층은 평균 37평이었다.

이번 행복리포트에는 이 외에도 올해 100세시대관련 이슈를 분석한 리포트(2015년 100세시대 5대 이슈)와 최근 발표된 통계자료를 100세시대 관점에서 재해석한 리포트(따끈따끈한 통계로 보는 100세시대)를 함께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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