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영흥도 함상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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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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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최근 관광기반시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영흥도 내리 해안부근에 연평해전 당시 참전했던 같은 모델의 참수리호(127톤, 길이33m, 폭7m)를 설치하였다.

2014년 해군과 사전 협의 후 퇴역함정을 무상임대 조건으로 진해에 있는 해군본부로부터 인천까지 예인하여 설치한 것이다.

영흥도에는 6.25참전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초계지를 기념하는 해군전적비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이번 참수리호 전시와 더불어 안보의식고취 및 순국선열에 대한 호국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안보관광지로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며, 특히 최근 영화로도 상영되었던 연평해전에 참전한 참수리호와의 추억을 남기기 위한 기념사진 촬영 장소로는 안성맞춤이다.

영흥도 함상공원 [1]


영흥도는 고려말 익령군 왕기가 정착하여 많은 후손들이 모여 살어 관심받는 곳으로 참수리호 함상 공원을 설치함으로써 주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의 환영을 받고 있으며, 특히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휴게소 역할과 함께 관광객 전망 코스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군관계자는 2016년 상반기 중 연평도 해상부근에도 참수리호를 활용한 함상공원 설치를 계획 중이며, 이와 같은 이색볼거리 마련으로 도서관광 활성화 및 안보관광의 명소로써 옹진섬 관광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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