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LH와 공동으로 의왕고천공공주택 개발사업 추진을 본격화 한다.
이번 공공주택지구 지정으로 그 동안 의왕시가 지역현안사업으로 계획했던 복합행정타운(시청, 문화회관 등)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또 뛰어난 입지여건으로 향후 구매력 있는 젊은 층의 대거 유입이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행정, 문화, 주거가 어우러진 의왕시 중심지구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특히,의왕고천 공공주택지구는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신혼부부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행복주택 공급물량의 40% 이상을 신혼부부 위주로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조성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맞춤형 편의시설 등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와 LH는 지난 24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승인을 득함과 동시에 국토부에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시청주변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시민 숙원이었던 문화예술회관과 미술관 건립 추진도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금번에 지정되는 지역은 과천~봉담간고속화도로(의왕IC), 국도1호선 등 도로교통망이 우수한데다 장래 인덕원~서동탄 전철노선이 경유(의왕시청역/가칭)할 예정이다.
한편 의왕고천공공주택 개발사업은 금년 말 지구지정을 시작으로 내년에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17년에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0년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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