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도에 따르면 내년도 신규로 신청한 24개 일반산업단지는 국토교통부의 수급계획에 맞춰 공영개발방식, 민·관합동개발방식, 실수요 민간개발방식으로 조성되며 국토교통부의 산업입지정책심의를 거쳐 내년 1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경남도가 내년 신규 공급을 위해 신청한 일반산업단지는 전국에서 신청된 73개 산업단지의 33%에 해당하는 24개 지구로 전국 최다이다.
경남도에서 산업단지 신청 수요가 많은 것은 도로・항만・철도 등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고, 항공산업・나노융합・해양플랜트 국가 산업단지 3곳이 확정된 데 따른 시너지 효과, 부산・울산에 소재한 기업들의 이전 수요와 경남 내 기업들의 확장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대형 경남도 도시계획과장은 “이번에 신청된 건 이외에도 입주 수요가 확실하고 재원조달계획 등이 마련되어 사업추진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분기별로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진행해 신규지정 물량이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각종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적기에 산업용지가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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