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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둠' 마크 파버 "미국 경제침체 이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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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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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크 파버 페이스북]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닥터 둠'으로 알려진 경제학자 마크 바버가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마크 파버는 28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미국 경제가 약화될 것이며 미국 10년만기 국채가 꽤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파버는 미국 경제는 이미 후퇴국면에 돌입했으며 내년 미 증시는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버는 지난 5년간 미국 주식시장의 투자 수익률이 국채보다 좋았지만, 주식시장 악화로 내년에는 주식보다는 국채가 더욱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글룸, 붐&둠 리포트(Gloom, Boom&Doom Report)'의 편집장이기도 한 파버는 지난 16일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결정이 내려진 뒤에도 경제전문 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세계 경제가 겉으로는 완만히 회복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세계 경제가 이미 악화되고 있으며, 많은 국가들이 이미 경기 침체에 빠졌거나 침체의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금리인상에 대해 비판했다. 

파버는 미국 증시가 활황세를 계속한 최근 몇 년간 비관론을 유지해왔다.  투자전문가인 파버는 1987년 블랙 먼데이, 1997년 아시아 외환 위기, 2008년 금융 위기를 예측해 명성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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