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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KB국민은행, 조직개편 단행… "영업 경쟁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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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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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금융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은 영업 현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성장 및 핵심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KB금융은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고객의 금융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영업점의 경우 협업을 통해 고객과 현장 중심의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는 데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KB금융은 지주사와 은행에 관련 본부조직을 신설·확대했다. 또 본부 관리 조직은 내부 통제와 통솔 범위 등을 고려해 소수 정예 위주의 조직 운영을 지향하는 차원에서 기능과 역할을 정비했다.

특히 KB금융의 전략사업에 대해서는 지주와 은행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을 구성했다.

우선 대면 채널과 비대면 채널의 연계,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영업 체계 구축을 위해 비대면 채널을 총괄할 별도 조직으로 지주에 미래금융부를, 은행에 미래채널그룹을 각각 신설한다. 또 임원 겸직을 확대해 그룹 차원에서 비대면 채널 고도화를 통한 편리성·차별성을 강화하고, 온·오프 라인 채널간 연계 강화로 빈틈 없는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사업의 경우 지주와 은행에 조직을 두고 임원을 겸직해 일관성 있는 해외 진출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영업조직은 고객중심의 영업망 재정비를 추진하고자 현행 지역본부를 고객의 실제 생활권에 기반을 둔 공동영업권(지역본부) 중심의 지역영업그룹 체계로 개편한다. 영업현장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한 '작은 CEO(최고경영자) 중심의 영업체계'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변화를 추진한다.

또 기관고객, 기업투자금융(CIB) 등 전략적 육성부문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기관고객 관련 업무를 전담할 기관고객본부와 나라사랑금융실을 신설했다.

이외에 외국고객부를 구성해 외국인고객 대상 마케팅을 확대하고, 인프라금융부를 신설하여 IB 관련 조직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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