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군산시, 중국 칭다오서 군산문화학당 수료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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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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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서 26일 군산문화학당 수료식이 개최됐다.[사진=군산시 중국대표처 제공]


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군산시 중국대표처(대표 윤석열)는 26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青岛)시 칭다오과기대에서 군산문화학당 수료식 및 졸업생들과 함께 하는 송년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는 윤석열 군산시 중국대표처 대표, 황원진 군산시 옌타이(烟台)사무소 소장, 우인식 주칭다오 한국 총영사관 영사, 칭다오시정부 관계자, 옌타이시정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성적우수자에게는 3박4일 군산 무료 탐방권을 수여했고, 송년행사에서는 여러 유관기관에서 기부한 항공권, 화장품 등의 많은 상품을 나누며 우정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군산문화학당은 군산시 중국대표처 주관으로 한중인문교류의 저변확대를 목표로 2014년 산둥성 칭다오시와 옌타이시에서 시작했다.

올해는 장쑤성(江苏) 양저우(扬州)시에서 한글교육과 문화, 역사, 관광 등 지역의 우수한 특색 소개와 전통체험 제공, 기업 성공사례 등 다양한 특강을 통해 한국과 지역을 알리는 공익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8일 양저우문화학당 수료식을 마쳤다.

윤석열 대표는 “3년전 군산시 중국대표처 대표로 부임하고 한국과 중국의 미래관계에 있어서 지방정부가 어떤 역할을 해야할까 고민하다가 군산문화학당을 시작했는데 어느덧 3회가 됐다”며 “내년에는 우호도시 1개소를 추가, 모두 4개 학당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새만금산업용지가 한국에서 유일하게 한중FTA협력산단으로 지정됨에 따라 대표처를 청양구로 이전하고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할 것”이라며 “새만금 한중FTA협력산업단지가 문화와 산업이 융합한 특화된 지역으로 발전하는데 군산문화학당이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산시는 현재 산둥성 칭다오, 옌타이에 대표처 2곳을 운영하며 중국내 13개 도시와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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