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칭다오 aT물류, 내륙시장 개척 돕는다 [성광돈 법인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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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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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aT물류 성광돈 법인장.[사진=김송매 기자]


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신속한 통관으로 운송 보관 등 물류비 절감이 예상되고 아직까지 한국식품을 많이 접하지 못한 내륙시장으로 소비층을 빨리 확대한다면 중국의 중산층과 영유아층이 증가하면서 한국식품은 더욱 주목 받을 것이다”

칭다오(青岛) aT물류 성광돈 법인장은 29일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하며 이제는 한국산 친환경 고급제품들의 수출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중 FTA로 한국은 92.2%, 중국은 90.7% 등 20년내에 관세가 철폐되어 중국으로 수출하는 의류, 화학, 식품업체들의 많은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성광돈 법인장은 “중국은 너무 큰 나라이기 때문에 지역간 선호하는 맛과 품목이 달라 정확한 소비자 분석과 한국식품을 취급할 능력 있는 경소상 발굴에 큰 어려움이 있다”고 진단하며 “하루빨리 2~3선 내륙시장 진출을 서두른다면 잠재력이 큰 거대시장은 열리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화동권역의 시장규모는 중국 전체 식품 소비시장의 24.1%, 한국의 대중국수출 57.6%를 차지하고 있다

성 법인장은 “현재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바나나우유, 아이스크림, 즉석 냉동식품 등 기존 제품도 기대가 되지만, 그동안 상온에 보관했던 장류, 유자차, 김 등을 냉장 보관해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이면 품질 경쟁력이 더 좋아져 수출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T가 내륙시장 진출을 위해 판촉, 홍보, 물류비 등 지원책을 적극 펼치고 수출업체는 신제품 개발, 안전하고 건강에 좋은 제품 생산 등에 전념 한다면 향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중국수출이 크게 늘고 있는 신선우유나 아이스크림 등 냉장, 냉동식품의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물류인프라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aT는 현재 물류비 절감을 통한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내륙 물류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구축된 물류망을 이용할 경우 내륙 운송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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