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는 기니는 이제 90일간 새로운 에볼라 환자가 발생하는지를 관찰할 90일간의 집중 감시 기간에 돌입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WHO 기니 파견관인 모하메드 벨호시네 박사는 "기니 정부와 국민이 에볼라 발병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마침내 에볼라 발병을 종식하게 된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WHO는 앞으로 90일간의 집중 감시기간과 공중 보건체계를 강화하는 노력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WHO 아프리카 담당 국장인 마치디소 모에티 박사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3개 국가가 모두 에볼라 발병의 고리를 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발병 감시체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내년에 에볼라가 새로 발병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3월부터 11월 사이에 3개국 에볼라와 유형이 다른 10개의 소규모 에볼라 발병이 있었으며, 이것은 생존자들 가운데 살아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모에티 박사는 지적했다.
WHO는 이에 따라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정부와 함께 생존자들이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에볼라 발병과 전염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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