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MBC 방송연예대상] 신봉선 “‘복면가왕’ 출연진? 화장실도 따로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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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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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그룹 신화 김동완과 방송인 신봉선이 철두철미한 ‘복면가왕’의 룰을 언급했다.

12월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15 MBC 방송 연예대상’에서는 MC 김성주, 김구라, 배우 한채아의 진행으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베스트 팀워크 상을 시상하기 위해 무대로 오른 김동완은 ‘복면가왕’ 패널로 출연 중인 신봉선에게 “‘복면가왕’에 출연하는 출연진들을 알고 있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신봉선은 “정말 모른다. 제작진이 철두철미하다”고 응수했고 김동완은 “알고 있는데 모르는 척 하는 게 아니냐”고 물었다. 신봉선은 “우리는 모른다. 알아도 모른다. 우리는 그래야 한다”고 꿋꿋하게 답했다.

그는 “출연진들과 화장실도 다르다”고 거들었고 김동완은 “맞다. 저도 출연했을 당시 오줌도 아껴 쌌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신봉선은 “저희는 알면서도 모르는 게 우리 팀의 팀워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마무리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15 ‘MBC 방송연예대상’의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후보에는 10주년을 맞이한 ‘무한도전’을 비롯해 ‘나 혼자 산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 ‘우리 결혼했어요’ ‘복면가왕’ ‘진짜 사나이’등 열 개 팀이 선정됐다. 또한 대상후보에는 유재석, 김구라, 박명수, 김영철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2015 ‘MBC 방송연예대상’은 기존 시청자 문자 투표 방식에서 심사위원단 방식으로 변경되어 대상 수상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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