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은 30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아동학대 근절방안을 논의한다. 이는 온라인 게임에 중독된 30대 남성이 11세 딸을 2년간 감금·폭행하면서 사회적 파장이 커지자, 당정이 대안 마련에 나선 것이다.
당정협의에서는 △초중등교육법령 개정(장기간 무단결석 아동의 사유·소재파악 등이 가능하도록 하는 조치) △아동학대 피해 예방을 위한 전담기구 설치 △초·중등학교 교사 등 아동학대 신고의무 종사자의 신고범위에 ‘학대의심’ 포함 조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당에서는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김정훈 정책위의장, 류지영 여성가족정조위원장, 신의진 대변인, 정부에서는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현웅 법무부 장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강신명 경찰청장 등이 각각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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